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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업 이야기/- 자기소개서 작성법

자기소개서 쓰는 방법 (소재 발굴)

by INFOKBJW 2020. 9.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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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소개서 쓰는 방법 (소재 발굴)

이공계 자기소개서 작성법 1 (소재 발굴)

 

안녕하세요,

새롭게 블로그 운영을 시작하게 된 평범한 30대 건설업 직장인 엔지니어 입니다.

블로그 개설의 목적처럼 지금까지 제가 살아오며 겪었던 큰 삶의 이벤트들을 바탕으로 부단히 성공하려고 노력했던 부분 중 하나인 "취업"과 관련하여, 준비 과정 중 습득하고 파악할 수 있었던 지식과 감을 공유하고자 합니다.

 

그 첫번째 이야기로 이공계 구직자의 "자기 소개서 작성법"을 이야기해 보고자 합니다.

 

 

 

글의 시작에 앞서 이미 자기 소개서 작성에 대한 무수히 많은 가이드와 방법론들이 인터넷 또는 전문적인 자료들을 통해 존재한다는 사실은 저를 포함하여 여러분들께서도 익히 알고 계실것이라 생각됩니다. 다만 그 모든 자료들이 표현하는 자기 소개서 작성을 위한 방법들이 서로 다르며 때로는 아예 반대적으로 상충되기도 합니다. 그러나 어떤 특정한 방법이 옳고 그르다고는 단정 지을 수 없습니다.

 

 

한 마디로 말씀드리자면 무조건 통과 가능한 자기 소개서란 없다는 말입니다. 글이라는 것 자체가 읽는 사람들로 하여금 지극히 주관적으로 판단되고 해석되기 때문에 아무리 내가 어떠한 전문적인 방법을 통해 완벽하게 쓰여졌다고 생각 되는 자기 소개서일지라 하더라도 그 글을 읽는 채용담당자의 주관적인 판단에 따라 서류 합격과 불합격이 결정되게 됩니다.

 

 

따라서 앞으로 소개드릴 자기 소개서 작성의 방향과 방법론들이 무조건 옳은 방법이라고 자부드릴 수 없음을 너그러이 인정해 주시면 좋겠으며, 취업 도전에 앞서 가장 최 우선으로 마주하셔야 할 자기 소개서 작성에 있어 조금이나마 자신감을 가지고 나를 표현할 수 있는 방법을 참고하신다는 마음으로 봐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소재 발굴

 

가장 처음으로 진행되어야 할 부분이 바로 자기 소개서의 각 요구되는 항목에 적용 할 "소재 발굴" 입니다.

각 기업들의 채용 공고를 통해 공개 되는 자기 소개서 문항들을 보면 "지원 동기", "자신의 성격 및 생활 신조", "가장 기억에 남는 단체 활동 경험", "입사 후 포부" 등 과 같은 일반 적인 질문들을 포함하여 "자신의 장점 및 단점과 단점을 보완하기 위해 했던 노력", "경험을 바탕으로 한 OO 산업에 대한 관심도", "지원한 직무에 대한 관심도와 그 이유" 등, 보다 더 세부적이고 구체화 된 문항들도 존재합니다.

 

 

따라서 각 문항들에 대하여 나의 어떤 이야기를 작성해 나갈 지에 대한 결정이 선행되어야 하며, 이를 위한 단계가 바로 소재 발굴 단계입니다. 그렇다면 각 항목에 작성할 소재를 발굴하기 위해서는 어떤 방법이 있을까요?

 

 

경험 상 가장 추천드리는 방법은 바로 "마인드 맵" 작성입니다.

 

아시다시피 마인드 맵은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도출해 내기 위하여 중심이 되는 주제에 대해 생각나는대로 그와 연관 된 단어나 내용을 생각하면서 꼬리를 무는 형식으로 작성해 나가는 기법입니다. 하지만 이 방법은 꼭 창의적 아이디어를 도출해내는 것에만 효과적인 것이 아니라 자기 자신의 지난 과거의 기억들과 그때 당시의 생각들을 정리함으로써 나에 대해서 보다 객관적으로 돌아볼 수 있게 만들어주는 도구의 역할로도 사용될 수 있습니다.

 

 

때문에 마인드 맵 작성은 내가 기억하고 있는 산발적인 과거의 일들에 대해서 도식화하여 정리될 수 있으며 나아가 내 진짜 성격과 성향들에 대해서 조금이나마 확인해볼 수 있는 방법이 됩니다.

결국 이러한 결과는 나아가 자기 소개서 작성 시 기업에서 요구하는 각 항목들에 대해 나의 어떤 이야기를 주제로 내용을 작성할 수 있을 지에 대한 소재와 방향성을 제시해 줍니다.

 

아래는 직접 작성했던 저의 마인드 맵 샘플입니다.

 

자기소개서 작성 방법 - 마인드맵

위와 같이 자유롭게 마인드 맵 작성을 끝내셨다면 작성 되어진 것들 중 어느 경험을 내가 특별하게 생각하고 있는지, 그리고 나의 어떤 성격이 마인드 맵 상에서 자주 작성이 되었는지 등을 파악해 볼 수 있습니다. 나아가 작성 한 마인드 맵을 주변 지인 혹은 함께 취업을 준비하는 친구에게 공유하여 타인이 바라보는 나의 성격이 어떤지에 대해 추가로 조언을 받는 것도 좋습니다.

 

 

끝으로, 작성 된 내용 중 나를 잘 나타내고 있는 성격을 가진 단어들과, 내가 또렷하게 잘 기억하고 있는 과거 경험들에 대한 단어들을 다른 색 펜으로 구별되도록 표시를 해보세요. 이제 그 표시된 단어들이 여러분들께서 작성할 자기 소개서의 각 항목들에 대해 무기로 사용 될 소재가 될 것입니다.

 

 

마인드 맵 작성에 대해 제가 취업 준비 당시 처음 친구로부터 추천을 받았을 때에도 지금의 이 글을 읽으시는 대부분의 여러분들과 같이 별 것 아닌 방법으로 여겼던 기억이 있습니다. 혹시 별 것 아니라고 생각하고 계신가요? 아니면 유치하게 이런거를 왜 해야하나 무시하고 계신가요? 저는 이 마인드 맵 작성이 돌이켜 보면 자기 소개서 작성을 위한 하나의 방법뿐 아니라 나라는 사람의 색깔을 누구한테 보여주기 위함이 아닌 오직 나 자신을 날 것 그대로 들여다보기 위한 행위기도 했습니다.

 

 

여러분들께서도 이 과정을 통해서 다시한번 내가 어떤 성향을 가진 사람인지 먼저 객관적으로 파악하실 수 있기를 바라며, 그 파악이 이루어지면 자기 소개서 항목에 대해 어떤 주제를 나의 어떤 성향을 부각시키며 써 내려갈지에 대한 판단이 빠르게 생긴다는 사실을 느껴보시기 바랍니다.

 

이공계 자기 소개서 작성법은 다음 글에서 계속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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