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KBJW 입니다!
점점 차가워지는 날씨 속에 코로나 바이러스는 쉽게 잡혀주지 않고 계속된 확진자를 내고 있어,
취업 시장에도 더욱 더 차가운 바람이 불어오고 있는 것만 같아 마음이 좋지 않네요.
이미 취업 과정을 거쳐 직장을 다니고 있는 제가 현재 취업을 준비하시는 많은 분들의 마음을 온전히 이해한다고 말씀드릴 수는 없겠으나,
어찌되었든 채용은 이루어지고 있고 그 관문의 문고리는 꾸준하고 묵묵하게 취업을 준비해오신 여러분들에게 잡을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질 것 이라는걸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그러니 모두들 화이팅하시고 지치실때에는 조금씩 집 주변으로 산책도 하시면서 마인드 컨트롤을 잘 하시기 바랍니다.
마스크와 손 소독도 꼭 잊지 마시구요.
지난번에는 "압박면접 및 꼬리질문 시 대처방안"에 대해서 알려드렸습니다.
미처 읽어보지 못하신 분들이나 기억이 나지 않으시는 분들은 아래 링크를 통해서 확인해 보시기 바랍니다.
오늘은 발언을 함에 있어서 조금 더 면접관으로 하여금 자신들이 한 질문에 대하여 여러분들이 깊이 생각하고 답변하는 것처럼 보이게 만드는 전략인 "1초 기다림의 법칙"과 더불어 면접 발언 솔직화법 중 한가지인 "대놓고 양해구하기 전략"을 소개해 드리려합니다.
처음으로는 바로 1초 기다림의 법칙입니다.
명칭이 조금은 거창한 느낌같아 보이지만 사실은 매우 간단하게 실천하실 수 있는 방법입니다.
바로 면접관으로부터 질문을 들었을 때, 면접관의 말이 끝나고 속으로 1초를 기다렸다가 답변 발언을 시작하시는 방법입니다.
우리는 일상생활에서 대화를 할 때,
상대가 이야기하는 내용에 맞장구를 치거나, 잘 듣고있다고 호응을 해주거나 나아가 그 이야기가 질문일 경우에는 그에 대한 대답을 꽤 빠른 속도로 상대의 말이 끝나기 전에 하게되는 경우가 많이 있습니다.
다급한 성격을 가지신 분들의 경우 더욱 더 그 대답 속도가 빠를 수 있겠지만,
기본적으로 우리는 한국인의 "빨리빨리" 문화가 무의식중에 내재되어 있어 대화 중 대답을 하는 과정에 있어서도 그 문화가 적용되고 있습니다.
일상 생활에서는 이러한 빠른 대답이 전혀 어색하지 않지만,
면접에서는 면접관으로 하여금 여러분들에 대한 불필요한 생각이나 의심을 가지게 할 수 있는 여지를 주기도 합니다.
예를들면,
면접관 중 누구라도 일상생활 대화처럼 대답을 빨리 시작하게되는 여러분들에 대해서 성격이 급한 것 같다고 느낀다거나, 긴장을 많이 하고 있다고 느낀다거나 더욱 좋지 않은 예로는 자신의 질문을 제대로 이해하지 않고 준비한 대답만 하려고 한다고 느낄 수 있습니다.
(물론 모든 면접관들이 100% 동일하게 생각한다는 말은 아닙니다.)
따라서,
그 어떤 면접관에게도 위와 같은 이미지를 갖게하지 않기 위한 방법이 바로 면접관 질문이 끝났을 때 의도적으로 1초의 여유를 가지고 답변을 시작하는 방법입니다.
기본적으로 이렇게 답변을 시작하게되면 우선 발언하시는 속도를 차분하게 컨트롤하는데에 여러분들도 모르는사이 도움이 된다는 것을 느끼실 겁니다. 더불어, 이러한 방식으로 답변을 하시면 면접관으로 하여금 여러분들이 자신의 질문을 제대로 듣고 빠르게 숙고한 뒤 답변을 하고 있다는 이미지를 가지게 해줄 수 있습니다.
하지만 주의하셔야 할 점으로,
1초를 조금이라도 넘기고 대답을 하게되면 자칫 자꾸 늦은 대답을 억지로 하고 있다는 의심을 받을 수 있습니다.
실천하기는 쉽지만 이러한 부분은 참 어려운 부분인 것 같습니다.
평소에 초시계로 1초의 느낌을 익혀두시고 마음속으로 계속해서 1초의 감을 연습하시어 체득화하시기 바랍니다.
다음으로는 대놓고 양해 구하기 전략입니다.
면접에서는 긴장 된 마음과 분위기 때문에 예상 답변을 미리 준비하고 연습했던 질문에 대해서도 실제로는 머리속이 하얘지기도 하고 또 준비한 말들이 꼬여서 나오기도 합니다.
우리에겐 처음이자 마지막이 될지도 모르는 이 면접의 기회를,
위와 같이 답변을 못하거나 혹은 논리가 없는 답변으로 횡설수설만 하고 끝마치게 된다면 너무나 아쉽고 후회스럽겠죠.
그러나 중요한 사실은,
면접관들도 면접을 보고 있는 여러분들이 얼마나 떨리고 긴장되는지 모두 이해하고 있기 때문에 여러분들이 보이는 긴장된 모습들도 어느정도 수용하려는 마음을 가지고 있습니다.
우리는 바로, 이러한 면접관들의 마음을 이용해야 합니다.
면접을 보는 도중 단 한번!
정말 어떤 대답을 해야할 지 곧바로 생각이 나지 않는 경우나 아니면 준비한 답변임에도 머리속에서 잘 생각이 나지 않거나 혹은 그 내용들이 뒤죽박죽 떠오를 경우에 대놓고 질문을 받고 난 즉시 면접관들에게
“잠시만 답변에 대한 생각을 정리 후 말씀드려도 되겠습니까?” 라며 양해를 구한 뒤 약 5-6초 정도 생각을 정리하고 답변 하시기 바랍니다.
이 전략은 위에서도 말씀드렸다시피 ,
1차적으로 여러분들께서 답변을 보다 자신감있고 명확하게 해줄 수 있는 시간을 벌어줌과 동시에, 긴장한 상태인 면접자들의 마음을 이해하고 있는 면접관들에게 오히려 여러분이 답변 하나하나를 깊이 생각한 뒤 이야기하려고 노력하는 모습을 보여줄 수 있는 방법도 됩니다.
다른 포스팅에서도 여러번 말씀드렸듯
면접에서 가장 중요한 포인트는 바로 자신감을 표현하는 것이며, 여러분들께서 솔직해지고 실제로 생각하는 것들을 답변하실 때, 의도하지 않아도 자신감있는 표정과 말투 그리고 제스처도 함께 동반될 수 있는 것입니다.
더구나 면접관의 질문에 대해 한번뿐인 답변 기회를 충분히 숙고하고 답변하려는 모습을 보이게 된다면 일석이조겠지요?
그러나,
이 방법은 꼭 한 면접 과정 중 한번만 사용하시기 바랍니다.
(이러한 전략은 두 번 이상 사용하게 되면 바로 면접의 전문가인 면접관들은 바로 여러분의 의도를 알아챌 겁니다.)
이번 포스팅을 끝으로 면접 성공 전략 시리즈를 마무리 하고자 합니다.
제 블로그를 찾아주시는 분들이 아직 많지는 않지만 그래도 취업과 혹은 더 나아가 입시 및 대입을 위해 면접을 준비하고 계시는 그 어떤 분이라도 지나가며 제 글을 읽으시고 준비 방법과 아이디어를 얻어가실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해당 포스팅 시리즈 및 면접 관련 추가 후속 포스팅은 많은 분들이 더 제 글을 찾아주시는 시점에 추가로 구성하여 새로운 포스팅을 시작하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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