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진오일 교환주기 및 조건
오늘은 차량관리의 기본인 엔진오일 교환주기와 조건 확인 정보에 대해서 포스팅하려고 합니다.
엔진오일의 정확한 교환주기에 대하여 자동차에 관심이 많으신 분들이라면 누구나 한번쯤은 다른 사람과 이야기를 해보셨을 것이라 생각됩니다.
그만큼 엔진오일 교환주기에 대해 어떤 정보가 옳은 것인지 정확하게 알려진 내용이 없다는 뜻이기도 합니다. 또한 엔진오일 교환을 위해서는 어떤 조건을 고려해야 하는지에 대해서도 많은 사람들이 제대로 알지 못합니다.
따라서 해당 포스팅을 통해 엔진오일의 기본적인 의미를 포함하여 정확한 교환주기와 조건에 대해서 알려드릴 예정이니 끝까지 읽어보시고 정보를 얻어가시기 바랍니다.
시작에 앞서 자동차 배터리 종류 및 가격정보에 대해 정리 된 글을 아래와 같이 공유드리오니 해당 정보도 궁금하셨던 분들이 계시다면 확인해보시기 바랍니다.
자동차 배터리 가격 및 종류
https://kbjw.tistory.com/59
엔진오일이란
처음으로는 엔진오일에 대한 기본적인 의미와 기능에 대해서 설명드리고자 합니다. 엔진오일은 말그대로 엔진에 사용 되는 윤활성 기름을 의미합니다.
자동차를 포함하여 엔진이 있는 모든 기계 장비에는 엔진 작동을 위한 엔진오일이 반드시 필요하며 특히 자동차에서는 이 엔진오일을 유지하고 관리하는 일이 자동차 관리의 절반이상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이러한 엔진오일은 윤활 역할을 포함하여 보다 정확하게는 아래와 같은 기능을 가지고 있습니다.
1. 엔진 윤활 기능
기본적으로 엔진은 피스톤 운동을 통해 발생시킨 운동 에너지를 바퀴에 전달하여 자동차를 움직일 수 있게 해주는 역할을 하는 기계 장비이므로 해당 피스톤과 피스톤을 감싸고있는 실린더 간에 마찰이 발생하게 됩니다.
이러한 마찰이 계속되면 금속으로 구성되어 있는 피스톤과 실린더가 점점 부식되며 엔진의 효율을 급격히 저하시키고 이는 엔진 수명이 줄어들게 만드는 결과를 초래합니다.
따라서 엔진오일이 피스톤과 실린더 사이 공간을 순환하며 마찰을 줄여주어 부식을 방지하는 윤활 기능을 수행하게 됩니다.
2. 부식 방지 및 냉각 기능
엔진오일은 해당 자체적으로 엔진의 금속 부식을 방지하는 역할도 수행합니다. 엔진 모든 부분을 순환하는 엔진오일의 특성을 바탕으로 주요한 부품 파트에 오일이 묻어 자연 부식을 방지해주는 역할을 수행하게 됩니다.
이와더불어 엔진오일은 엔진의 냉각 역할을 수행하기도 합니다. 보통은 수냉식 엔진으로써 별도의 냉각수를 이용하여 과열 된 엔진을 냉각시키는 구조가 일반적인데, 과거의 방식에서는 엔진오일이 냉각수의 역할까지 함께 수행하였습니다.
엔진오일을 이용한 엔진 냉각 방법을 적용했을 시 냉각수 순환을 위한 별도의 파트를 구성하지 않아도 되는 이점이 있기때문에 엔진의 종류에 따라 현재에도 사용되는 방식입니다.
예를 들어 요즘 판매되는 자동차에 주로 장착되어 있는 엔진 동작 효율을 최대로 올려주는 방식인 터보차저 엔진의 경우에는 터빈이라는 파트가 구성되어 있는데 이 터빈의 냉각을 위한 방법으로 엔진오일이 사용됩니다.
3. 엔진 청소 및 기밀 유지
엔진오일은 앞서 설명한대로 엔진의 전체를 순환하기 때문에 엔진 부품들의 마찰이나 연료 연소등에서 생긴 여러가지 찌꺼기들을 씻어주는 기능도 가지고 있습니다.
이러한 점 때문에 엔진오일은 사용하다보면 원래의 기능을 잃기도 하지만 오일내에 부산물들이 많이 쌓이기 때문에도 주기적으로 교환을 해주어야 합니다.
마지막으로 엔진이 동작함에 있어 위에서 언급한 피스톤 운동을 하게 되는데 해당 피스톤과 실린더 사이의 공간이 벌어지면 벌어질수록 연료 연소를 통한 폭발이 어려워지는 특성이 있기 때문에 엔진오일이 이 공간들을 채워주어 기밀을 유지해줍니다.
엔진오일 교환주기 확인요소
엔진의 동작과 수명에 큰 부분을 담당하고 있는 엔진오일은 그럼 과연 언제마다 교환을 해 주어야 하는 것일까요?
올바른 교환주기를 판단하기 위해서는 교환주기에 영향을 미치는 주요 요소들을 함께 확인하셔야 합니다. 따라서 교환주기 정보에 대해서 각각의 확인 요소들과 함께 설명을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주행거리
일반 자동차 정비소에서는 엔진오일 교체 시기를 별다른 기준 없이 주행거리 약 3000km에서 4000km이라고 이야기하지만 이는 옳은 정보가 아니라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기본적으로 엔진오일을 포함한 기타 차량 관리의 경우에는 자동차를 구매하실 때 함께 포함되어 있는 메뉴얼에 있는 정보를 더 믿고 따르시는게 좋습니다.
따라서 해당 메뉴얼을 바탕으로 일반적으로 적용되는 엔진오일 교환시기에 대한 주행거리 기준은 아래와 같습니다.
휘발유 엔진
약 15000km 주행 시
디젤 엔진
약 20000km 주행 시
터보차저 엔진
약 8000km 주행 시
* 단 차량 운행 조건이 혹독한 가혹 조건이 아닐 경우에 해당 (혹독한 가혹 조건 사항은 아래 내용 참고)
◆오일 사용기간
엔진오일은 사용기간이 약 1년 정도 되면 새로 교환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앞서 설명드린 주행 거리 조건이 1년이 되기 전에 도달하게 된다면 당연히 교환이 필요합니다.
다만 1년 이내에 주행 거리 조건이 해당되지 않는다 하더라도 오일은 그 자체적으로도 변질이 일어나기 때문에 일반적으로 1년이라는 기준을 두어 새로운 엔진오일로 교환해주는 것이 엔진 수명을 늘리는데 좋습니다.
엔진오일 종류 상 일반유와 합성유가 있는데 어떠한 종류를 사용하더라도 1년이 지나면 새로 교환이 필요하다고 생각해 주시면 되겠습니다.
◆운행 조건
위에서 설명한 요소들과 함께 주요 확인 요소에 해당되는 것이 바로 운행 조건입니다. 자동차를 운행함에 있어 시내에서 단거리를 이동하거나 혹은 잦은 멈춤과 출발을 하게 되는 경우는 엔진에 대한 악조건이라고 판단합니다.
또한 경사가 있는 비탈길을 주로 오른다거나 고온, 다습, 먼지가 많은 환경등에서의 노출이 잦다면 이 또한 엔진의 악조건에 해당됩니다.
하지만 이러한 악조건으로 표현되는 부분들은 실제로 대부분의 국내 자동차는 겪고 있는 조건들이므로 이러한 악조건에 해당된다고 하더라도 엔진오일 교환주기는 1년에 1회, 주행 거리는 위에서 언급한 엔진 종류 기준을 동일하게 적용하셔도 됩니다.
그러나 앞서 언급한 혹독한 가혹 조건에 해당되는 경우에는 교환주기를 보다 더 짧게 생각하셔야 합니다.
혹독한 가혹 조건이란 버스, 택시, 구급차, 견인차등에 해당되는 조건을 의미합니다. 즉 매일같이 엔진을 사용하며 급가속 및 급제동이 항상 일어나는 환경에 노출 된 차량은 더욱 교환주기에 대해 신경쓰셔야 합니다.
이러한 조건에 해당되는 자동차는 주행거리 7000km 그리고 오일 사용기간은 6개월마다 1회 엔진오일을 교환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이미 자차를 소유하고 계신분들과 또 머지않아 차량을 구매하실 계획을 가진 모든 분들께서 꼭 알아야 할 자동차 관리 대상 중 하나인 엔진오일 교환주기에 대해 설명드렸습니다.
자동차 정비소에서 이야기하는 엔진오일 교체 주기 정보를 믿고 잦은 교체를 하고 계시는 분들도 꼭 해당 내용을 확인하시어 합리적인 관리를 하실 수 있으셨으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생활 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뇌졸중 전조증상과 예방법 (1) | 2020.12.21 |
---|---|
비염에 좋은 음식과 차 (1) | 2020.12.21 |
밀키트 뜻 및 추천 (1) | 2020.12.17 |
당뇨에 좋은 음식 (2) | 2020.12.15 |
족저근막염 치료법 및 증상 (1) | 2020.12.07 |
댓글